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추후 발굴하는 중요과제를 관리하기 위해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손해보험협회에서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우선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 금감원 소비자담당 임원, 현장점검반, 현장메신저 약 30명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과제들은 현장점검반의 현장메신저 간담회, 노인·장애인 복지관 방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분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얻은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며 4가지 큰 방향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실손보험료 인하 등 금융서비스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 조회 시스템 구축 △온라인 햇살론, 유병자 실손보험 등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는 금융 △OTP 재발급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 등 생활 속 불편 해소 등 4가지를 중심으로 금융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금감원 합동 현장점검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 연 10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연 1,200명 이상의 소비자분들과 만날 것"이라며 "현장 메신저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오지 은퇴자 등을 방문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