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5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431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삼호 자회사 편입과 이익 개선 기조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대감이 낮았던 해외 수주부문에 대해 “4분기 해외 수주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연내 목표한 5조 원 규모의 이란 플랜트ㆍ인프라 수주는 낙관하기 어렵다. 하지만, 올해 3월 EPC 계약을 체결한 2조3000억 원 규모의 이란 이스파한 개선공사와 관련한 매출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전반적인 국내 주택시장의 둔화 우려 속에 8월 누계기준 8400세대 분양을 완료했다”며 “개발신탁 위주의 기분양 주택사업으로 향후 마진율 기저 부담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