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www.gmautoworld.co.kr 대표 이영철)가 캐딜락의 간판 모델인 CTS를 풀 모델체인지한 올 뉴 CTS를 선보였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캐딜락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던 캐딜락의 베스트셀러 모델 CTS는 워즈 오토(Ward’s Auto)의 ‘베스트 10 엔진’으로 선정된 3.6 VVT V6 DI 엔진과 신형 트랜스미션, 독창적인 스타일링과 다양한 편의장치를 통해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신형 3.6ℓ V6 VVT DI 엔진은 최고 출력 304마력(이전 모델 대비 49마력 증가), 최대토크 37.8 kg·m/5200rpm 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3.6ℓ V6 VVT DI 엔진에 사용된 직분사 기술은 연료를 엔진의 연소실로 직접 분사하여 출력은 15%, 최대 토크는 8% 향상시켰으며, 동절기 시동 시 탄화수소 배출량을 25%나 줄였다. 또한 국내 공인연비 1등급을 받아 경제성도 손색없다.
올 뉴 CTS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40기가바이트 용량의 차량용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가 장착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MP3나 기타 디지털 음악파일을 센터콘솔에 내장된 USB 포트에 연결, 하드 드라이브에 다운로드하여 저장하거나 재생할 수 있다. 그밖에 CD의 음악을 녹음해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도 있다.
올 뉴 CTS는 센터 콘솔에 내장된 USB를 이용하여 iPod과 같은 MP3 플레이어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GM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별한 코드를 통해 iPod 이용자들은 플러그를 꽂고 모든 통합 시스템을 이용 및 제어할 수 있다. 이 코드에는 한쪽 끝에 iPod 출력장치가, 다른 한쪽 끝에는 USB와 보조 플러그가 연결된다. 이를 이용해 iPod과의 통합이 이루어져,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통해 저장된 음악을 간편하게 선별하여 재생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 버튼 또는 콘솔 컨트롤을 이용하여 작동할 수 있다.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iPod 통합시스템은 가장 발전된 iPod 연결 장치다.
이영철 GM Korea 사장은 "CTS는 출시 이후 매년 그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캐딜락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새로 출시되자마자 전 세계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뉴 CTS가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올 뉴 CTS의 가격은 3.6이 5340만원, 프리미엄이 5890만원으로, 종전보다 약 20% 인하된 가격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이 가격대의 수입차는 물론이고 현대 제네시스와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