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 본사 격납고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대한항공은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 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300팀의 초등학생들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머핀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경연을 벌였다.
최근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참가한 어린이들은 동심의 시각에서 바라본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추억과 상상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한국미술협회 문병식 사무총장, 보잉코리아 프리츠 위스트 (Fritz Wiest) 기술고문 등 대회 관계자와 참가 어린이,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사생대회 참가자와는 별도로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사전에 신설 모집된 ‘내그비 어린이 기자단’이 사생대회 관련 취재 활동을 벌여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신문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606개 팀 중 학교장 추천, 수상 내역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300팀을 선발했다.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1등을 수상한 어린이와 가족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 견학 기회를 얻게 되는 한편, 해당 작품은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외벽에 래핑되어 동심이 그려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아울러 2등을 수상한 어린이 3팀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를, 3등을 수상한 어린이 6팀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대한항공 ‘스카이펫츠 서비스’ 소개 및 시각장애인 안내견 교육 과정과 체험 프로그램, 항공기 탑승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