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주택대출 급증...1조원 '돌파'

입력 2008-01-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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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일시적 현상"

지난해 11월 예금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중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이 1조2986억원이나 늘어났다.

한은은 이에 대해 "용인 및 성남 등의 아파트 입주 증가로 잔금 대출이 늘고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택 관련 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아파트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1월말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도 472조6983억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4조8273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증가폭은 전월(5조640억원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증가율이 8.3%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월중 3조2758억원이 늘어 전월의 증가액 3조8602억원보다 줄었으나,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월 1조2038억원에서 11월 1조5516억원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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