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가상현실에서 美 체험하세요"

입력 2008-01-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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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가상세계 '세컨드라이프'에 '아모레퍼시픽 랜드' 오픈

아모레퍼시픽은 내달 1일 '세컨드라이프'에 '아모레퍼시픽 랜드(AMOREPACIFIC LAND)'를 열고 전 세계 가상현실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세컨드라이프는 사용자의 창조와 참여로 이뤄지는 온라인 3D 가상세계로 전 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같은 세컨드라이프를 적극 활용, 전 세계 세컨드라이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랜드'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기업관 및 5개의 브랜드관(라네즈, 미쟝센, 헤라, 설화수, 아모레퍼시픽)과 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다. '기업관'에서는 아시아의 뷰티 기업으로의 역사와 전통,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각 브랜드 관에서는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라네즈관'에서는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체험을, '헤라관'에서는 서구적인 미를 아시아적으로 승화시킨 헤라만의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다. 드레스&액세서리룸에서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나온 아바타들이 무도회에 나가기 전에 드레스를 입고 액세서리를 착용할 수도 있다.

최신 유행 및 스타일을 담은 토탈 헤어 뷰티를 제공하는 '미쟝센관'에서는 헤어숍,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실재 현실에서 인기리에 운영 중인 '미쟝센 무빙 헤어샵'도 세컨드 라이프 내 코리아 타운 등을 순회할 계획이다. '설화수관'에서는 한방미학의 체험(한방 스파) 등이 준비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이해선 부사장은 "3차원 인터넷, 가상세계 기능이 추가된 웹3.0 시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활용 잠재성 및 유용성을 감안해 세컨드라이프에 아모레퍼시픽 랜드를 건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각 브랜드 관련 웹 사이트와 연계된 이벤트와 UCCF(UCC+CF) 공모전 등을 통해 세컨드라이프 사용자들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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