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주인공은 김승혁 8언더파 단독선두...양용은-최경주, 14년만의 샷 대결은 둘다 부진

입력 2017-09-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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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

▲장이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첫날 경기는 우승후보로 꼽힌 기대주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14년 만에 가진 최경주(47·SK텔레콤)와 양용은(45)의 샷 대결은 양용은이 1타 앞섰지만 둘다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승혁(31)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300야드 이상 시원하게 날리며 ‘장타쇼’를 벌인 재미교포 김찬(27)과 김봉섭(34·휴셈), 이승택(22)은 깅봉섭이 간발의 차로 먼저 웃었다.

최경주는 2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로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 노승열(26·나이키)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그쳤다.

최경주가 컷오프를 통과하면 국내 대회 연속 컷 통과 39개로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29개로 김형성(37·현대자동차)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최경주와 양용은의 성적은 다소 팬들의 기대에 다소 못 미쳤으나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다. 동반 플레이를 한 김형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로 올랐다.

김승혁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8언더파 64타로 3타 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국내 대회에 2주연속 출전하는 김찬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 18홀 60타로 최저타 기록보유자인 이승택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이근(24)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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