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맞은 시민 1명 중상·소방관 3명 경상…1시간 40분 만에 진화
▲21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 소방관을 포함해 21명이 부상했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21일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을 포함한 21명이 부상했다.
불은 이날 오후 5시 5분께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이날 화재와 폭발로 소방관, 공장 직원, 시민 등 모두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 소방관은 3명으로,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으나 경상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다쳤다. 이 중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LP가스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 건물 3개 동(1000㎡)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현장을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