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지속된 매출 부진이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9.37%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하며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유통채널과 지역 다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3분기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1914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한국콜마의 수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요 거래처의 제품 발주가 지연되고 있으나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제품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제약부문 신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1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돼 향후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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