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17조4220억원 매출 목표

입력 2008-01-25 15:56

임의택 기자

기아차는 25일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2008년에 17조42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공개했다.

올해 투자계획은 총 1조749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투자가 6780억원, 경상투자가 1900억원, R&D투자 881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판매대수 감소와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5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06년에 비해 매출액이 줄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작아졌고,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다.

기아차는 올해 뉴모닝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 쎄라토 후속모델과 로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현대 제네시스가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큰 수익을 안겨주었던 오피러스의 인기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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