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단독 대표체제 전환…박상영 대표는 고문으로

입력 2017-09-19 09:12수정 2017-09-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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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자산운용 등으로 유명한 데일리금융그룹이 신승현·박상영 각자 대표체제에서 신승현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데일리금융그룹은 19일 이 같이 밝히며 신승현 대표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공동대표였던 박상영 대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대표직을 사임하고 고문으로 활동한다. 그 외 경영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회사 측은 단독 대표체제를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이사회를 주축으로 더욱 신속한 경영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핀테크 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고 업계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당사의 비전과 그에 따른 경영전략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 핀테크 대표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금융본부와 영국 타워스왓슨 보험금융사업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금융업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 데일리금융그룹을 공동으로 창업했으며, 지난 해 4월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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