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공기업 이어 민간 금융사도 회사 형편따라 정규직화 이행할 것"

입력 2017-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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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금융공공기관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하고 민간금융사도 회사별 형편을 봐 가면서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심상성 정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심상정 의원은 "대다수 비정규직은 금융공기업보다는 시중은행에 있다"며 "금융공기업 정규직 전환도 마련해야지만 시중은행에도 같은 방침을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정규직화가)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비정규직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고용회사마다 입장이 달라서 전체적으로 통용하는 기준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9월 중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마련해 향후 민간부문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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