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 재해복구를 위한 성금 5139만 원을 수협중앙회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지난 7년 동안 법정관리라는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왔듯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전 임직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재해복구 성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항만하역 등의 사업이 바다를 주요 사업장으로 하고 있어 이번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에 특히 관심을 가져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출사고 초기 서산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지사와 군산지사는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이 방제작업 봉사에 나섰고, 12월에는 본사 임직원들이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원사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