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자회사 써트온,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서비스 오픈

입력 2017-09-18 10:37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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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가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18일 오전 10시부터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거래 화폐의 다양성'이 코인링크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라고 밝혔다. 기존 가상화폐거래소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화폐를 중심으로 거래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코인링크는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가상화폐들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인링크는 이날 베타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제트캐시 등 총 5종의 가상화폐 거래를 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각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최소 2종의 신규 가상화폐가 이르면 내달 중 거래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링크는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국내외 10여 개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시세와 차트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동시에 트레이더들간 정보공유를 위한 실시간 채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국내 상장기업 100% 자회사가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인 만큼, 보안과 투명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체계들을 바탕으로 정책부문들까지 함께 고려해 다양한 기업들의 가상화폐 발행 시스템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