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래 최고실적, 2007년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달성
옛 텔슨전자를 모태로 새롭게 출범한 케이디씨의 자회사 텔슨티엔티가 3년 연속 흑자구도를 이어가며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디씨는 텔슨전자가 파산되고 동사의 임직원 100여명이 분사돼 새로 설립한 텔슨티엔티가 2007년 결산결과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248%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장병권 텔슨티엔티 대표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우수 엔지니어와 생산기술, 그리고 신뢰성 있는 첨단장비까지 갖춘 텔슨의 종합역량과 모기업인 케이디씨의 3D제품 임가공사업 등의 매출호조가 텔슨 재기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 해를 기점으로 과거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는 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케이디씨그룹의 모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에 인수돼 각종 멀티미디어 단말의 임가공 및 차세대 영상제품인 3D-LCD 및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텔슨티엔티는 올해 매출 목표 및 순이익도 각각280억원, 18억원으로 잡고 2009년 이내 코스닥 재상장이라는 경영목표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