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장비발주, 관련 장비업체 수혜

입력 2008-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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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가 최대 수혜주로 지목

지난 24일 주성엔지니어링이 LG필립스LCD의 장비 수주를 시작으로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에 대한 국내 LCD장비 업체들의 수주가 올 1분중 본격 진행될 전망이어서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번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가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수혜 기업들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최대 수혜주는 DMS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필립스LCD가 2009년 2분기를 목표로 8세대 양산을 진행할 경우, 통상적인 수율 정상화 기간을 감안한다면 2008년 3분기까지는 장비 반입이 완료돼야 할 것이라며 "이에 올 1분기 내에 발주를 완료해야 하고, 장비 수주를 받은 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1분기부터 큰 폭으로 성장하고, 2분기와 3분기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G필립스LCD 8세대 공장의 총 투자 비용은 2.5조원으로 예상돼 지난 2005년을 제외하면 연간 최대 설비 투자 규모"라며 "LG필립스LCD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 업체 중 7개사의 2008년 매출총액은 2007년 대비 70.6% 증가한 9081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한 1488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DMS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고 최선호주로 DMS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DMS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성장한 1920억원, 영업 이익은 524% 증가한 340억원, 주당 순이익은 153.6% 증가한 1141원으로 예상되고, DMS에 대한 목표 주가는 1만35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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