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용(龍)꿈꿨나’...에비앙 챔피언십서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첫날 9홀 돌아 6언더파 대박

입력 2017-09-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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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LG전자
상금랭킹 1위 ‘특급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내용은 이렇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이해하지 못할 경기를 했다.

박성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개홀을 돌아 버디 2개, 쿼드러플 보기(+4·quadruple bogey))와 퀸튜플 보기(+5·quintuple bogey)를 각각 한개씩 범했다. 6오버파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성현은 11번홀(파4)에서 무려 9타를 쳤고, 12번홀(파4),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으나 14번홀(파3)에서 다시 6타를 치며 망가졌다.

이날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경기 시작 2시간 19분 만에 중단됐다가 결국 1라운드가 취소됐다.

그런뒤 15일 다시 열린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7개홀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성현은 13번홀 이글과 버디만 4개 더 추가하며 보기없이 전반 9홀을 돌았다.

박성현과 동반 플레이를 한 유소연(27·메디힐)은 전날 버디만 2개했으나 이날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1라운드 스코어
▲폭우로 최소된 첫날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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