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서 여름방학 두 달 동안 5만 여권 ‘열독’
▲지난달 25일 진행된 용학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책 속에서 여름나기' 수료식 모습.
올해 여름방학 기간 전국 도서관에서 진행된 여름 독서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은 1인당 3.9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7월과 8월 ‘제95회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원으로 전국 569개 도서관에서 운영됐다. 총 1117개 독서교실에 초·중학생 1만4072명이 참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총 5만4661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 평균 독서량은 3.9권이다.
학생들이 읽은 책 주제는 예년과 다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으로 인해 스포츠를 주제로 다룬 책들이 많이 선택 받았다. <정정당당 스포츠와 올림픽>, <올림픽의 어제와 오늘>, <올림픽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독서교실은 1971년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도서관과 함께 국내 어린이·청소년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