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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우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 공동 2위 성은정(송파여고3)을 1타차로 제쳤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영은 3번홀에서 행운의 칩샷 버디를 잡는 등 버디 4개를 골라냈다. 후반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지영은 15번홀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5언더파로 올라섰고, ‘더 서킷’으로 명명된 18번홀에서 95m 웨지샷을 핀 2m 지점에 떨어뜨리며 버디에 추가했다.
박지영은 “오늘 욕심 없이 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고, 18번 홀까지 그 마음가짐이 이어져 편안하게 샷을 할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샷이 좋았고 미스가 적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강자 성은정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최가람(25)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4위 김해림(28·롯데)이 4언더파 68타로 장하나(25·BC카드)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2·하이트진로)은 2언더파 69타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함께 플레이한 상금랭킹 1위 이정은6(21·토니모리)는 1오버파 73타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2년 연속 홀인원이 기록되며 화제를 낳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에도 12번홀(BMW 뉴530d)과 16번홀(BMW 뉴760Li xDrive)에 홀인원 경품이 걸려있다. 올해 홀인원 부상을 받아갈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나눔 이벤트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 채리티’ 역시 이어진다. 이 이벤트는 7번홀 230m 지점에 지정된 반경 15m 채리티 존 안에 티샷이 떨어뜨리거나 이 홀에서 버디를 잡는 선수는 20만원이 자동 기부되고, BMW 코리아가 같은 금액을 매칭기부해 기금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회에서 조성된 기금은 추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강남드림빌 환경 정비 사업과 희망 나눔학교 교복 지원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