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 오는 10월 28일 실시

입력 2017-09-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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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1회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 수상자 (좌로부터 조순근. 마민성. 박미정. 박재성 조직위원장. 장정복. 김만기 명인)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재성)는 오는 10월 28일 한자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는 한자 및 한자어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한자명인을 선발하고, 이를 통해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며 인문학과 인성교육의 토대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한자쓰기 운동을 전파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재성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 조직위원장은 "명실상부한 한자명인이 되려면 한자나 한자어의 기본 지식은 물론, 논술을 통하여 자기의 의사 표현을 자유자재로 하는 정확한 한자어의 활용능력을 인증받아야 한다"며," "1회 대회부터 예상 밖의 관심과 많은 실력자들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어휘력 증진에 한 획을 긋는 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15일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한자명인 선발대회'를 통해 81세 장정복 씨를 비롯해 해병대사령부 조순근 대령, 은퇴목사 김만기 씨, 고등학교 교사 박영민 씨, 여류서예가인 박미정 씨 등이 한자명인증을 받았으며 일반부 명인대상에는 박미정 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순금 인증패 및 순금 행운의 열쇠가 부상으로 수여된 바 있다.

옛날 과거시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발대회는 한자시험과 논술시험을 병행해 5개의 주어진 주제 중 1개를 선택하여 제공된 400자 원고지 3매에 1000자 내외로 논술을 작성하게 한 후 10개의 영역에서 엄정한 심사 기준을 거친다.

심사는 부문별 출제문항 및 논술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 기준 81% 이상 득점자에게는 한자명인증서와 휴대용 한자명인증이 수여된다. 71%~80% 득점자에게는 준한자명인증서가 수여되고, 91% 이상 득점자 중 최고 득점자에게는 한자명인대상이 수여된다. 또한, 일반부 명인대상은 상금 100만 원, 학생부 명인대상에게는 장학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는 10월 28일 전국에서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대한민국한자명인선발대회조직위원회 카페를 통해 9월 18~30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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