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반기 공채 '블라인드'로 뽑는다…'성장가능성' 주목

입력 2017-09-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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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오는 22일까지 지원서 접수

효성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한다. 스펙보단 성장 가능성을 보고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달 1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전형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채 전형에서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총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이 없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21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11월 초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진행한 뒤 11월 말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효성은 이번 채용에서 지원자의 인성, 역량 등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서류 심사부터 어학점수, 학점을 비롯한 별도의 자격제한을 철폐하고 토론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회사 및 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자 지원동기와 함께 지원 사업부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기입하도록 했다.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 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 등 효성의 핵심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은 오는 19일까지 중앙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인하대, 부산대 등 총 27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효성의 사업내용,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비 입사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사진제공=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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