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오토텍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수소차 부품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성창오토텍은 전날보다 12.67% 오른 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13일에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8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창오토텍 측은 "친환경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 현대차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출시할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전량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2차 협력사인 이 회사는 전기차 인버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 알려지며 수소차 관련주로 관심을 끌었다.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내년 초 차세대 수소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수혜 종목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다.
삼화전자 역시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96% 오른 2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삼화전자는 현대차의 수소차 전력변환장치에 핵심 부품을 시범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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