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리니지M’의 흥행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54만 원에서 61만 원으로 1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리니지M의 일매출 추정치를 기존 5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변경하고 로열티 매출 상승분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5%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업데이트가 ‘리니지M’의 흥행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작의 콘텐츠를 활용한 업데이트로 다른 MMORPG 신작 출시에도 이용자 이탈이 제한적인 가운데 적절한 과금 유도가 지속되며 수익성을 이끌고 있다는 것.
그는 “향후 ‘공성전’, ‘개인간 거래’ 등 매출을 견인할 만한 핵심 콘텐츠도 남아 있는 만큼 흥행 장기화에 돌입했다는 판단”이라며 “이밖에 리니지M의 대만 진출,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 블소모바일 등 신규게임 출시도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