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회봉사단은 지난 23일 재한 몽골유학생 30명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 의항해수욕장에서 기름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날 기름제거작업은 한국도로공사 사회봉사단과 한국에 유학 온 몽골학생이 함께 했다.
현재 경기대학교 교육정책학 석사과정에 있는 바이야르씨는 “한국 유학생으로서 국가적 재난에 가슴이 아파 기름제거작업을 하게 됐는데, 현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피해규모가 커 가슴이 아프다”며, “몽골 유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태안지역이 빨리 회복돼 활기찬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12월 1400여명의 인원과 성금 1억 5천만원, 방재복 등 860만원 상당의 방재물품을 지원했으며, 오는 6월까지 3천여명의 직원이 기름제거작업에 추가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