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할당대상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ㆍ유럽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주한유럽대표부와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ㆍ유럽 공동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EU의 배출권거래 관련 제도 및 시장 운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제2기(2018~2020) 배출권시장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2개 세션, 총 6개 프로그램이 발표 및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 배출권시장 2년간의 평가 및 2018년 신규도입 제도가 소개됐다. 또 이월ㆍ차입을 활용한 실제 배출권 거래전략 등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제2세션에서는 유럽배출권시장의 경매 및 시장조성자 등 시장활성화 제도가 소개됐으며 시장개설 이후 시장 활성화 조치 등이 발표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선진 배출권시장의 시장운영 경험과 정책 등을 공유하고,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 배출권시장에 도입하게 될 경매 및 시장조성자 제도 마련시 반영해 배출권시장 조기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