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DJSI World’를 부여한다. 평가결과는 국제적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에서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건설시장의 매출 1, 2위 기업인 스페인의 그루포 ACS(Grupo ACS),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등을 제치고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건설기업인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환경 부문(기후변화 전략, 자원 보존)에서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환경 정책‧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지역사회 결식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인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을 9년째 이어가는 등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1위 지속가능 건설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된 것은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활동을 수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