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대기업 109만6000원 VS 중소기업 50만6000원'…"괜히 대기업 가는게 아니네!"

입력 2017-09-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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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추석 황금연휴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추석 상여금에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349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3.6% 직장인이 '추석 상여금이 지급된다'라고 답했다. 46.7%의 직장인은 '상여금 대신 추석 선물이 지급된다'고 답했으며 19.7%의 직장인은 '아무것도 지급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재직 중인 기업 형태에 따라 대기업은 48.1%가 추석 상여금이 지급된다고 밝힌 반면, 중소기업은 30.4%의 기업만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추석 상여금은 평균 64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근무 기업 형태별로 대기업은 평균 109만6000원, 중소기업은 이의 절반 수준인 50만6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되는 추석 상여금이 만족스러운 수준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장인 54.1%가 '상여금보다 지출액이 더 크다'라며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명절비용을 지출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응답은 11.9%에 그쳤으며, 34.0%의 직장인은 '상여금에 맞춰 지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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