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외국인 8월 2.4조 팔아…올해 증권 투자 첫 순매도

입력 2017-09-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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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 8월 국내주식시장에서 2조 원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올 초부터 이어온 순매수를 끝내고 순매도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은 총 2조4170억 원어치의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2조5000억 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 10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1월 1조7860억 원 국내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3월 순매수액 3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외국인은 강한 매수세를 유지했지만, 7월 말 2분기 실적시즌을 기점으로 ‘팔자’로 돌아섰고, 8월 올 들어 첫 월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8월 거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약 8000억 원), 아시아(약 6000억 원), 유럽(약 4000억 원), 중동(약 430억 원) 등 전반적으로 순매도 양상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는 8월 말 기준 전월 대비 9조5000억 원 줄어든 596조200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246조7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유럽은 169조6000억 원(28.4%), 아시아는 74조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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