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는 수익성 향상이 이익 규모를 견인했다면 올해는 외형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지수도 급락했지만 채권 금리도 빠르게 빠져 주가수익비율(PER)도 낮아져 하반기 재상승을 기대하면서 GS건설을 살 때"라고 추천했다.
또한 한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2조1324억원,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3%와 75.3%를 증가했다"며 "외형은 예상 수치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30%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토목 및 주택 부문 이익이 생각보다 가파르게 커졌다"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토목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22.3%에 달했고,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1036억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소폭 확대되는데 그쳤지만 올해에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그 이유로 ▲지난해에는 2006년에 비해 3배 이상의 아파트를 분양해 하반기 이후 기성이 빠르게 인식될 것이고 ▲해외 플랜트 부문 공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GS칼텍스의 제3 고도화 설비 및 LPL 투자 재개 등으로 관계사 물량도 꾸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