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66%) 상승한 2359.0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3459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63억 원을, 개인은 232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1.1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화학(+0.92%) 의약품(+0.9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95%) 통신업(-0.8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의료정밀(+0.46%) 운수창고(+0.42%) 서비스업(+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0.63%) 건설업(-0.57%) 전기가스업(-0.5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4.64%), 탄소 배출권(+4.31%), IT(+2.00%), 여행·관광(+1.52%), 카지노(+1.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2.50%), 금(-1.77%), 교육(-1.54%), 전자결제(-1.27%), 보험(-1.1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47% 오른 249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이 5.24% 오른 39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2.83%), SK이노베이션(+2.4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3.56%), KT&G(-2.75%), 아모레퍼시픽(-1.87%)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삼화콘덴서(+14.93%), 코스모신소재(+13.66%), 제일약품(+10.1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KEC(-11.01%), KR모터스(-6.94%), 이구산업(-6.1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코오롱머티리얼(+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8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15개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0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4원(-0.58%), 중국 위안화는 173원(-0.6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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