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일 이어졌던 큰폭의 상승세가 진정됐다.
23일 서울환율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내린 95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7.0원 내린 947.0원으로 출발하면서 급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0.7원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이 5000억원의 순매도 이어 간 상황에서 소폭으로 상승 반전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 금리가 0.75%p나 큰폭으로 인하되고 세계 각국이 잇따른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불안한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