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6차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를 위한 축하연회에서 "수소탄 시험의 완전 성공으로 민족사적 대경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더욱 분발하여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연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의 고위간부들이 참석했다. 북한 매체의 보도 행태로 미뤄 핵 개발자를 위한 연회는 정권수립 기념일인 9일 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