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상승 전망에 상승세다.
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2% 오른 24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38% 오른 24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증권가의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호조로 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30만 원으로 상향했다. 동부증권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00만 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62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4조29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3조8000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또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80% 늘어난 67조4000억 원, 16조6000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빠른 주가 상승 속에도 메모리와 OLED 판매 호조로 실적 성장폭은 주가 상승을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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