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이 하반기 실적 둔화를 전망한 증권가 보고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AP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4.00% 떨어진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AP시스템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55.1% 감소한 1725억원, 영업이익은 50.5% 줄어든 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의 A3, L7-1 전환 투자 매출 인식이 2분기로 마무리되고 A5 신공장 투자의 시기나 규모에 대한 노이즈 확대, 연초 기대했던 중화권 투자가 예상보다 지지부진하면서 OLED 장비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추세를 반전시킬만한 모멘텀이 다소 부재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8.6% 증가한 8876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7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올해 실적 성장은 이미 연초부터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장비 수주와 글로벌 OLED 투자가 크게 늘어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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