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약세 속에 SM C&C가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 지수는 3.84포인트(0.59%) 상승한 652.59로 마감했다. CJ E&M 등이 속한 방송서비스 관련 업종도 36.93포인트(0.67%) 오른 5533.52이었다. 하지만 엔터주가 대거 포함된 오락, 문화 업종은 1.98%(0.51%) 떨어진 389.10으로 장을 마쳤다.
영화, 제작, 매니지먼트 등 엔터 관련해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지만, SM C&C는 7.41%(220원) 오른 3190원으로 장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는 SM C&C에 대한 SK텔레콤의 투자, SK플래닛의 광고사업부(M&C) 인수 절차가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SM C&C는 노종원 SK텔레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실장을 포함한 4인을 신규 이사로 선임사는 사안과 관련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10월 19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이 400억원 투자하기로 한 SK텔레콤 자회사 아이리버 역시 에스엠의 지분 취득 소식과 함께 4.52%(6710원) 오른 6710원으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정작 에스엠은 0.51%(150원) 소폭 하락해 2만9300원을 기록했다.
화이브라더스 2.86%(105원), 이매진아시아 1.03%(15원), 에프엔씨엔터 0.42%(30원), 큐브엔터 0.25%(5원) 등 매니지먼트 관련 주도 각각 소폭 하락했다. 다만 키이스트는 1.25%(25원), 판타지오는 0.37%(5원) 소폭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0.37%(100원) 올랐다.
제작 관련주인 덱스터도 1.45%(100원), 삼화네트웍스 1.10%(15원), 초록뱀 0.36%(5원) 감소했다.
영화주인 CJ CGV가 1.6%(1000원) 떨어진 것을 비롯해 쇼박스 0.75%(40원), NEW도 0.43%(30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