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포인트(-0.29%) 하락한 2319.8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1757억 원을, 개인은 107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25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4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0.1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10%) 철강및금속(-1.0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음식료품(+0.0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장비(-0.88%) 의료정밀(-0.88%) 기계(-0.8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62%), LED(+1.22%), 태양광(+1.20%), 전선(+1.18%), 2차전지(+1.1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타이어(-4.31%), 자동차(-1.98%), 자전거(-1.87%), 백화점(-1.50%), 방위산업(-1.4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51% 오른 235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27% 오른 28만45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58%), LG화학(+1.64%)이 상승한 반면 POSCO(-2.19%), 신한지주(-1.94%), SK텔레콤(-1.6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일진디스플(+12.15%), 서울식품우(+10.55%), 광전자(+7.3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호타이어(-18.69%), JW중외제약2우B(-10.36%), 우진플라임(-6.8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25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42개 종목이 하락,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5원(+0.3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4원(+0.78%), 중국 위안화는 173원(+0.4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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