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란드에 첫 빌트인 가전 ‘쇼룸’ 오픈…유럽 시장 공략 잰걸음

입력 2017-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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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생산라인 가동 중인 폴란드 발판 삼아 전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 영향력 확대

▲삼성전자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Royal Wilanów)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Cook Story by Samsung)’을 열고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Royal Wilanow)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Cook Story by Samsung)’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트인 가전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에서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풀 패키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폴란드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0년 폴란드 가전 회사 아미카(Amica) 공장을 전격 인수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최초의 유럽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냉장고, 세탁기, 전기레인지 등 3대 생활 가전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쇼룸 오픈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요리 관련 블로거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 미셸 루 주니어(Michel Roux Jr.)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쳤다.

삼성 클럽 드 셰프의 멤버이자 영국 미슐랭 스타 셰프 미셸 루 주니어는 화력 세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가상 불꽃(Virtual Flame)’기능이 탑재된 삼성 인덕션 쿡탑으로 본인의 대표 요리 ‘로브스터와 망고 샐러드’를 선보였다. 또한 삼성 오븐으로 내부에 열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초고온 스팀 조리(Gourmet Vapour Technology)’ 기능과 ‘듀얼 쿡’ 기능을 사용해 ‘초콜릿 푸딩’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유럽 국가들에 쇼룸을 추가로 오픈해 냉장고, 오븐, 쿡탑 등 삼성전자 빌트인 가전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비중이 높은 폴란드 시장에서 이들의 생활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폴란드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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