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속도로 우리기술로 만든다

입력 2008-0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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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속도로 건설 기술로 베트남 고속도로가 개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베트남 인프라개발투자사(VIDIFI)와 베트남 최초의 민자고속도로 실시설계 용역 사업 계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1월 설립된 VIDIFI(베트남개발은행 외 3개사 투자)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사업의 기본설계 검토 및 평가용역을 지난해 6월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후속 실시설계 용역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유신 코퍼레이션, 평화 엔지니어링 등 국내설계업체와 베트남 현지업체(TED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노선(105.5km)의 실시설계, 입찰 및 계약 지원, 도로 유지관리체계 기술전수 등을 오는 2월부터 1년간 수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정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합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민간기업과 합동으로 사업을 수주,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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