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北 지정학적 위험 고조돼 하락…닛케이, 0.6%↓

입력 2017-09-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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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5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1만9385.8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80% 떨어진 1590.71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날에 이어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돼 하락했다. 특히 중소형 주식에 대한 매도가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북한이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국제 사회에서 북한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짐과 동시에 미국, 일본, 한국 등 관련국을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미국, 한국, 일본은 원유금수 등 초강력 제재를 주장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를 통한 외교적인 해결을 역설했다.

ING의 롭 카넬 아시아 전문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예상했던 정도를 넘어서는 패닉 상황에 빠지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퍼스트상하이증권의 리누스 입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시아 시장의 주식은 인상적인 랠리를 보였는데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징주로는 소프트뱅크와 소니가 각각 1.73%. 1.65% 하락했다. 도요타와 스미모토광산은 각각 0.81%, 1.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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