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파업으로 프로그램 무산?…MBC 측 “추후 녹화 일정 다시 잡을 것”

입력 2017-09-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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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왼), 정은지, 전현무(사진제공=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파업으로 ‘아육대’ 녹화가 무산된다는 소식에 MBC 측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4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비공개 녹화가 취소됐다. 이어 1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개 녹화 역시 취소됐다. MBC 총파업으로 허항 PD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아육대’ 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서라도 녹화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그러나 녹화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아육대’ 촬영 자체가 불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을 비롯해 각종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보류되거나 취소되면서 ‘아육대’ 녹화 무산 역시 기정사실화처럼 보였다.

하지만 MBC 측은 “11일 예정된 ‘아육대’ 공개 녹화가 취소된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녹화 일정이 잠정 연기된 것이지 프로그램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 다시 녹화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는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지난달 30일 “전체 조합원 1758명 중 1682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95.68%) 이 중 1568명이 파업에 찬성(93.2%)했다”라며 “이번 총파업에는 송출 등 필수 인력을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이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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