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 외교ㆍ안보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트루쉐프 서기 방한으로 최근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러 간 공조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접견에서 한·러는 북핵 도발 대응 등 안보분야 협력 방안과 6일 블라디보스토크 개최 한·러 정상회담 준비 등 양자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파트루쉐프 서기는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청와대 안보실장과 별도로 만나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와 향후 대처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