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프레시→배민찬 이름 변경… 반찬 전문 플랫폼 도약

입력 2017-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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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배민프레시가 반찬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배민프레시는 ‘배민찬’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국내 반찬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프레시는 2015년 8월 출범한 이후 빵과 국, 샐로드, 주스 등 신선식품을 다뤄왔다. 지난해부터는 반찬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조정해 1년만에 반찬 주문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민찬이라는 이름은 배달의민족의 줄임말인 ‘배민’에 반찬의 ‘찬’을 결합한 합성어다. 배달의민족 브랜드 가족임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반찬을 더욱 부각시키는 이름이라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배민찬을 한 단계 도약한 국내 반찬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이름 아래 우수 파트너 업체 추가 입점 등으로 ‘모바일 넘버원 반찬가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현재 배민찬에는 100여개의 제휴 업체와 자체 브랜드로 1000여 종의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반찬의 모든 것을 담은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푸드 커머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넘버원 반찬가게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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