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북한 핵실험 영향에 하락…닛케이, 0.9%↓

입력 2017-09-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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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4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1만9508.25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99% 떨어진 1603.55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하락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와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0.55% 하락한 109.56을 기록하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실체가 없는 우려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지펀드들은 이미 꽤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리스크가 고조된다고 해서 그들이 급하게 매각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특징주로는 소프트뱅크와 혼다가 각각 2.02%. 1.49% 떨어졌다. 반면 솜포홀딩스와 ANA홀딩스는 각각 3.64%, 1.8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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