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웅, 생애 첫 우승 발판 마련...‘무빙데이’ 공동 2위그룹에 1타차 단독선두...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입력 2017-09-02 21:04수정 2017-09-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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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티샷이 페어웨이로만 가면 그린이 잘 받아 주기 때문에 그린 공략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단독 선두에 있으니 우승하고 싶다.”(최고웅)

“그린 공략을 잘해야 한다. 그린에서 라인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러프에서 그린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으니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도 필요하다.”(맹동섭)

“어차피 이렇게 왔으니 우승까지 노려볼 것이다. 3위, 4위 하려고 온 것은 아니다.”(서형석)

‘무빙데이’에서 최고웅(30)이 신바람을 일으켰다.

최고웅은 2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2위 맹동섭(30), 박은신(27), 서형석(20)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고웅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공군 전투비행단 중장비 정비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고웅은 통산 최고 성적은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6위다.

최고웅은 “예전에는 ‘모 아니면 도’로 무조건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정적으로 가야 할 때를 판단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실수를 보완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정신력을 키워가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전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맹동섭은 박은신, 서형석과 함께 선두를 바짝 추격하며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최진호(33)는 13언더파 203타로 김비오(27)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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