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잘 나가” 한국지엠, 8월 4만1311대 판매… 전년 대비 14.8% 확대

입력 2017-09-01 17:34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은 8월 한 달간 총 4만13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확대된 수치다.

한국지엠의 8월 총 판매량 중 내수는 1만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지만, 수출에서 3만130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달 쉐보레 트랙스는 내수에서 1365대 팔리며 전년 대비 99% 판매가 늘어났다. 이는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확대와 새 연식변경 모델 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시 이 후 총 110만8626대(내수 5만6577대·수출 105만2049대)를 판매한 트랙스는 한국지엠 전 차종을 통틀어 국내외 시장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쉐보레 말리부의 8월 국내 판매는 2,474대로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올해 신 모델로 출시한 크루즈는 힘을 못 쓰고 있다. 크루즈는 지난달 429대가 팔리며 신차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지난해 동기 보다 7.1% 줄어든 총 36만1716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