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일 오후 춘추관에서 정기국회 개원과 관련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제 조속 운영' 제안을 하고있다. (뉴시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협력의 정치를 열어가는 틀로서 대통령께서 취임 직후 여야 5당 원내대표에게 제안하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속히 구성했으면 좋겠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대해서는 지난 5월 5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말씀하셨고, 그 자리에서 5당 원내대표들도 흔쾌하게 동의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그동안 추경 등의 현안으로 이 협의체가 진행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제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금 이 시점에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구성해서 운영할 때가 됐다”며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산적한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국민이 원하고 환영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 전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운영된다면 입법과 예산을 포함하여 국정 현안에 대해 여야 지도부와 깊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라는 상시적이고 정규적인 틀에서 서로 대화를 한다면 더 나은 결론, 그리고 더 생산적인 정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제안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