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스코어 줄이려면…‘어프로치 샷’ 부드럽게 해야

입력 2017-09-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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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방향을 의식하지 말고 왼팔과 왼쪽 겨드랑이를 붙인 후, 회전하며 스윙을 해야 부드러눈 어프로치 샷이 되는데, 오른쪽 잘못된 사진처럼 왼팔이 겨드랑이와 떨어지며 양 팔이 긴장된 상태로 뻗으면 임팩트가 지난 후 클럽페이스를 지나치게 일직선으로 유지하려고 해 딱딱한 느낌의 샷이 된다.

실제 스코어를 좋게 만들기 위해선 멀리가고 정확한 롱 게임도 중요하지만, 쇼트 게임에서 잘 컨트롤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어프로치 샷은 딱딱한 느낌의 샷이 아닌 부드러워야 합니다. 그래야 볼이 갑작스럽게 멀리 나가지 않고 부드럽게 그린에 안착하기 때문이죠.

스윙을 딱딱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클럽을 일직선으로 보내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팩트가 지난 후 클럽페이스를 지나치게 일직선으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죠. 이 같은 동작은 잘못된 사진처럼 왼팔이 겨드랑이와 떨어지며 양 팔이 긴장된 상태로 뻗어있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의 경우 몸이 경직되며 헤드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 톱핑볼을 치는 실수를 자주 하게 됩니다. 짧은 거리의 경우 왼발을 뒤로 빼 놓는데 이는 몸을 원활히 회전시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몸은 회전해야 하는데 팔은 일직선으로 뻗으려고 했기 때문에 부드러운 스윙이 되지 못하는 것이죠. 몸은 회전하고 팔은 뻗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되는 것이죠. 왼발이 오른발 보다 더 뒤에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몸의 움직임은 왼발 뒤꿈치 쪽으로 빠진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때 클럽의 방향을 의식하지 말고 왼팔과 왼쪽 겨드랑이를 붙인 후, 회전하며 스윙을 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잘된 동작의 사진과 같이 왼팔이 몸에 붙어 있으면서 팔이 펴져야 안정적이고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때, 손목을 사용하여 릴리즈 동작은 나오지 않도록 살짝 잡아주어야 합니다. 헤드는 하늘을 보며 회전이 되는 것이죠.

실제 몸의 느낌은 뒤로 빠진 것 같고 팔 또한, 당겨서 친 것 같지만 몸의 움직임을 이렇게 만들어 주어야 오히려 헤드도 부드러운 원을 그리며 폴로스루가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동작처럼 왼 팔을 몸통에 붙이고 왼쪽 골반이 뒤로 빠지는 느낌과 유사하게 회전하며 스윙을 하면 팔도 고정이 되어 정확성을 유지하고 몸의 회전을 방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어프로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 1분 골프레슨 교습가/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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