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미녀’ 전인지, 시즌 첫 우승시동...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7-09-01 07:41수정 2017-09-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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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 3라운드 오전 7시15분부터 생중계

▲전인지. 사진=LPGA
‘8등신 미녀’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Presented by JTBC(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를 몰아치는 신바람을 일으켰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퍼트가 효자노릇을 했다. 볼은 치는대로 홀을 파고 들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전인지는 12, 13번홀에서 줄 버디를 골라내더니 17, 18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2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는듯 했으나 4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인지는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5야드, 14개홀 중 12개홀에서 페어웨이를 골랐고, 18개홀에서 13개를 그린에 파온을 시켰다. 퍼트수는 25개로 막았다.

올 시즌 준우승만 4번한 전인지는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선두에 나섰다가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3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내주에 있을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세계여자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 등 랭킹 10위까지 3명만 출전했다.

김인경(29·한화)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하고 있고, 박성현은 에비앙에 대비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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