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조준호 LG전자 사장 “V30 들고 선 이번 무대 가장 자신감 넘쳤다”

입력 2017-08-31 17:30

베를린(독일)=정유현 기자 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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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제품컷(사진제공 LG전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LG V30’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LG V30’ 공개 행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여러 제품 소개 행사에 섰지만 이번(V30) 발표가 가장 스스로도 당당했다”며 “저희가 생각해도 이정도의 제품이면 고객의 선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넘쳤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양대 메이커(삼성,애플)사이에서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품을 만들며 정말 공을 많이 들였고 제품 경쟁력도 올라갔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V30은 V시리즈 중 처음으로 유럽에 출시되는 제품이다. 전작인 V10과 V20은 대화면 크기와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으로 일반적인 고객보다 얼리어답터 등 마니아층을 공략한 제품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조 사장은 “G6부터 주류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중요시 하는 경험을 완성도 있게 하는 쪽으로 제품 흐름을 바꿨다”며 “유럽 사업자 및 소비자 테스트를 해봤는데, V30이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V30은 동영상을 일반인들도 전문가처럼 쉽게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전작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