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신입사원 25명이 지난 19일 태안반도 기름유출 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오전 충남 태안군 원북면 향촌리 양쟁이 마을을 찾아 바위와 모래를 세척하고 기름 제거 작업을 전개했다.
신입사원 오현주(25)씨는 "만조 시각으로 인해 오랫동안 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복구 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2월 기름 성분을 흡수하는 자사 제품 '스펀본드 부직포'(시가 4800만원 상당)를 태안지역에 지원하는 한편, 그룹사 임직원이 태안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